100년전에 세워진 최초의 은행이 문을 닫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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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거리를 가만히 걷다 보면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순간들이 한데 모인 기분이 듭니다. 낙원상가 근처 토익학원은 대학생들로 왁자지껄하고, 고개를 들면 보이는 고층 빌딩에는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오다가, 조금 더 시선을 돌린 탑골공원에선 노년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분들이 가득하니 말이죠.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품고 있는 종로에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있는데요, 1909년 7월 건립되어 100년 이상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은행 종로지점’입니다. 고종 황제가 자본금을 납입하고 조선상인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등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최초 은행이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1899년 만들어진 건물의 과거와 현재

벽돌과 석재가 어우러진 외관, 바로크풍의 돔, 이오니아 양식의 벽기둥까지. 고풍스러우면서 많은 것이 빠르게 변화하던 근대의 종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건물은 그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역사적인 우리은행 종로지점이 조만간 문을 닫을지도 모릅니다.

‘을지로 재개발’ 같은 변화의 손길이 여기까지 닿은 걸까요? 다행히 그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시대가 너무도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 거센 변화의 바람은 우리가 알고 있던 ‘은행’의 개념을 사정없이 흔들고 있습니다.

은행의 미래는 안녕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알던 ‘은행’이 사라지고 있다

근 몇 년 새에 급격한 시대의 흐름과 금융시장의 변화로 금융 업무의 형태 또한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거래의 증가’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은행 창구에 직접 찾아가 금융 업무를 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이체뿐만 아니라 간단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통장을 개설할 수도 있죠.

대기표는 이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지도…

요즘 은행 앱에서는 전반적인 계좌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다양한 예적금 상품까지 추천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패턴 및 니즈를 분석하고 적합한 상품을 제안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자동화 데이터 분석은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미래 금융학자 브렛 킹(Brett King)은 2015년 자신의 저서 ‘핀테크 전쟁’에서 ‘10년 안에 기존 은행 지점의 70~80%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그 예언은 현재진행형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새 은행 지점 10곳 중 1곳이 사라졌고, ATM 등 무인 자동화 기기는 무려 1만 개 이상 줄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변화는 누군가에겐 혜택이지만 또 어느 누군가에게는 시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한때 소위 ‘철밥통’이라 부르기도 했던 은행권 종사자들에게도 인력 감축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등 ‘감원 한파’가 사정없이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죠.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데이터 기반 산업의 발전이 있고, 이러한 발전은 ‘인간’이 설 자리를 빠르게 압박해오고 있습니다.

자연히 이러한 변화의 보폭에 따라오지 못하는 인력은 설 자리가 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새로운 방향에 맞추지 못하는 직원들을 줄일 것이냐는 질문에 10곳 중 7곳이 그렇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빈 차리는 IT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지겠죠.

그야말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은행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혹시 냉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변화가 실제로 만들어내고 있는 퍼포먼스를 직접 목격한다면 그런 말이 절로 들어갈 지경입니다.

골드만삭스의 금융 인공지능 프로그램 <켄쇼>에게 ‘강 달러 시기에 아시아 시장 수익률’을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1분 정도가 지났고, <켄쇼>는 ‘홍콩 항셍 지수는 24.21%, 일본 닛케이 지수는 18.59% 떨어졌다’는 답변을 도출했습니다. 확인할 것도 없는 정확한 답변이었죠.

아, 인간은 뭘 하고 있었냐구요? 10년차 시니어급 애널리스트의 경우 동일한 질문에 대하여 일일이 찾아 시장별로 구분하고, 이를 통계 프로그램에 넣고 돌리고, 그렇게 반나절 정도가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휴먼, 너무 느리다. 나는 너를 곧 지배.

현재 은행권의 모든 키워드는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19 CES(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에는 은행권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을 2019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바 있죠. 비 은행 기업인 네이버나 카카오도 금융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고, 하나금융은 데이터 기반 정보 회사로 전환을 선언하며 특임 조직까지 신설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맞서 우리에게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변하고 성장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대체 불가능성(Irreplaceability)’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나 쉽게 ‘누군가’ 혹은 ‘무언가’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문제라면, 스스로를 대체 불가한 사람으로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특히 금융, IT 기술을 빼놓고는 새로운 시대를 논할 수 없습니다. 이제 금융권에서도 ‘금융’과 ‘IT’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는 확률부터 통계, 시계열,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 R 프로그래밍, Python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것에 대한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팝콘이나 먹으면서 여생을 보낼 순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문제의 시작 : 그래서, 어떻게?

알아야 할 것도, 단순히 공부를 시작하는 것조차도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관련 분야에 대한 학습을 준비하다 보면 개인 투자와 같은 특정 파트에만 집중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과 기술 접목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학습을 하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많죠.

이런 이들을 위해 패스트캠퍼스에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실제 적용까지 습득 가능한 금융공학/퀀트 올인원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금융공학 및 수학에 대해 핵심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물론, 낯설게 느껴지는 R/Python과 같은 분석 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실습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했으니 어디서든 자유롭게 공부만 하십시오

산업혁명과 함께 증기기관이 발명되자 많은 마부들이 반대 시위를 했습니다만, 결국 살아남은 것은 빠르게 증기기관에 대해 익히고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좀 더 멀리 가볼까요? 2019년을 살고 있는 우리도 사실은 도태에 맞서 끝없이 투쟁하여 승리한 유전자들의 결과물이지 않겠습니까.

변화는 재앙이 아닙니다. 준비할 줄 아는 사람만이 어떠한 변화에도 면역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더욱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기 전에, 준비하십시오. ‘대체 불가한 역량’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 지도 모릅니다.


어떠한 흐름에도 대처 가능한 역량을 지금 바로 습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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