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채용] 콘텐츠매니저 집중탐구 – 프로그래밍 & 데이터 사이언스 캠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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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매니저는 무슨 일을 하나요?”

패스트캠퍼스 프로그래밍 캠프(파트타임 교육)팀의 팀장 김슬기입니다.

패스트캠퍼스가 함께 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 공고를 보신 분들 중에 패스트캠퍼스의 직책명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특히 코스매니저와 콘텐츠매니저는 패스트캠퍼스에만 있는 이름이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콘텐츠매니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프로그래밍 & 데이터 사이언스 팀의 콘텐츠매니저인 이은혜, 강한아 매니저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수강생, 강사님들과 접점을 갖는 사람은 코스매니저(기획자) 이기 때문에,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콘텐츠매니저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캠퍼스가 강의 소개를 위해 만드는 웹 페이지, 그리고 수강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집행하는 광고 등은 모두 각 팀 콘텐츠매니저의 손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강의에 대해 온라인에 뿌려지는 대부분의 내용이 그들의 손을 거치는 것이죠. 이렇게 얘기하면 꼭 콘텐츠매니저는 경력직 마케터나, 훌륭한 카피라이터나, 광고를 직접 집행해본 경험이 있었던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께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매니저가 어떤 사람들인지, 또 어떤 일들을 하는지 두 콘텐츠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프로그래밍 &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실무자들을 위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강남구 논현동에서 고군분투 중인 두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첫 번째,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매니저는 어떤 사람들일까?

데이터 사이언스팀 강한아 콘텐츠매니저(왼쪽) 프로그래밍팀 이은혜 콘텐츠매니저(오른쪽)

슬기: 두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한아: 데이터 사이언스 캠프팀의 강한아입니다. 벌써 패캠에서 콘텐츠매니저로서 1.8년을 함께했네요! 저는 코스매니저(기획자)와는 다르게 사무실에서 계속 앉아서 일을 해야 하지만, 사실 저는 풀마라톤을 완주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합니다. 복싱, 주짓수, 클라이밍 등 극한을 맛볼 수 있는 운동을 다 즐겨요. 멕시코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에는 남미에 푹 빠져서, 언젠가는 꼭 남미를 일주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은혜: 프로그래밍 캠프팀의 이은혜입니다. 저는 한아님과 다르게 누워있는 걸 사랑해요. 귀엽지만 쓸데없는(a.k.a 예쁜 쓰레기) 동물 피규어 수집이 취미라 사무실 책상에 늘어놓기도 해요. 외에도 만화와 커뮤니티도 둘러보면서 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에는 본능에 충실한 활동을 즐기는 두 매니저. 강한아 매니저는 마라톤을 앞뒀을 때는 몇 주 전부터 틈틈히 러닝 연습을 하는 하드코어한 삶을 살고 있다. 사내에 마라톤이나 클라이밍을 함께할 멤버를 모집하는 주체가 되기도. 이은혜 매니저는 예쁜쓰레기 수집에 쓴 돈과 연봉(?)의 값이 일치한다는 심상치 않은 소문이 있다.

슬기: 한아님은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은혜님은 어느 정도 직장생활을 하고 패스트캠퍼스에 입사하게 된 것으로 기억해요. 어떻게 패캠을 알게 됐고, 합류해도 좋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나요?

은혜: 제가 패캠에 입사했을 때가 직원이 약 30~40명 되었을 때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전 직장은 그것보다는 훨씬 규모가 큰 중견기업이었어요. 중견기업에서 일한다는건 그 나름의 장점도 있긴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쉬운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업무의 주체가 아니라, 마치 상사가 입력한걸 그대로 출력하는 모니터같은 도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력 장치 같은… 물론 하라는걸 그대로 하면 되니 일 자체는 편했는데, 이대로는 발전도 꿈도 희망도 없겠다는 생각에 다른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슬기: 제가 은혜님 면접을 봤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 때 ‘새롭고 주체적인 일’ 을 찾아 여기까지 왔던 모습이 생생해요. 면접 때 인상은 어땠어요?

은혜: 면접 분위기 자체가 편했고,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상세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팀원 모두가 굉장히 속도감있게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확인을 받는 절차보다 본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마치 CEO처럼 일해야 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한아: 저는 원래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학교를 졸업할때 쯤 취준생이 되고나니 제 본래의 관심사 따위는 모두 잊고 자소서 쓰는 기계가 되어있더라고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제 인생을 열심히 끼워맞춰보는거죠. 저한텐 굉장히 괴로운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정말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어떤 사람인지 되짚어봤어요. 역시 교육이더라고요. 그러다 학교 취업 게시판에서 패캠 채용 공고를 봤어요.

‘인생을 바꾸는 교육’ 이라는 패스트캠퍼스의 슬로건에 마음이 끌렸던 강한아 매니저

슬기: 교육 분야 관련한 회사는 사실 다른 곳도 많았을 텐데 어떻게 확신을 갖게 된 거예요?

한아: 1차 면접을 대표님이랑 봤었는데, 약 한 시간 동안 제가 어떤 사람인지, 교육에 대해서는 어떤 신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다른 기업 면접을 숱하게 다니며 형식적이고, 저를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면접을 많이 접했는데 솔직히 감동받았어요. 평가받는 자리가 아닌 ‘대화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중히 들을 수 있는 회사라면 동료들도 분명 멋질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게 제가 확신을 갖게 된 계기예요.

 

두 번째, 패스트캠퍼스의 콘텐츠매니저는 무슨 일을 할까?

슬기: 보통 외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코스매니저(기획자) 인지라, 두 분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거예요. 콘텐츠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은혜: 쉽게 말하면 기획서를 홍보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모든 일을 주관하는 사람이에요. 패스트캠퍼스 웹사이트의 강의 소개 페이지, 그리고 그 페이지로의 유입을 이끌기 위한 모든 광고 콘텐츠를 담당해요. 패스트캠퍼스는 페이스북을 주된 광고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서 보다 확실하게 내가 집행한 광고의 반응을 확인할 수도 있죠. 댓글을 살펴보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요(가끔 상처도 받지만). 또 강사님과 인터뷰를 하며 강의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수강생 인터뷰를 통해 어떤 사람들이 패스트캠퍼스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지 진솔하게 표현하는 일도 합니다.

한아: 은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웹페이지를 만들고, 광고를 집행하는 일이 가장 주요한 업무인데요. 꼭 이런 것이 아니라도 패스트캠퍼스와 수강생을 이어주기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함께 생각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강생이 우리 강의에 대해 받는 첫인상, 수강여부를 고민하느라 계속 열람하는 웹페이지 등이 다 제 손을 거쳐 나오다보니 무엇 하나 쉽게 쓸 수가 없어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죠. 종종 고생해서 만든 콘텐츠가 제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서 힘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코스매니저와 계속 논의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 나갑니다. 답이 없는 것 같았던 문제들도 코스매니저와의 논의를 통해 수정한 후, 이전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보일 때는 굉장히 짜릿해요.

 

코스매니저와 콘텐츠매니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서로 강의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그 시각이 최고의 조화를 발휘해왔기에 지금의 패캠이 있을 수 있었던 것.

 

세 번째, 프로그래밍 & 데이터 사이언스와의 관계

슬기: 사실 두 분 모두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한 실무 경험은 없잖아요. 그런데 보통 외부에서 ‘프로그래밍 팀’이라던가 ‘데이터 사이언스 팀’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 분야에 대해 굉장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일할 것이라고 생각하곤 하죠. 사실 우리는 그저 빠르게 배우고 일을 해낼 뿐인데 말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한아: 제가 데이터 사이언스 캠프팀에 처음 왔을 때 사실 엄청 난감했죠. R이니 머신러닝이니, 딥러닝이니 하는 것들이 멀게 느껴지다 못해 두렵기까지 했어요. 아무래도 전공이 그쪽이 아니다 보니 깊이 알지는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아주 잘 이해해서 콘텐츠를 써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고민이 많았는데… 얼마 지나고 나니 괜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코스매니저에게 물어볼 수 있었거든요. 빨리 이해해야 뭐든 할 수 있으니 집요하게 물어봤어요. 이럴 때마다 제 팀원들은 무엇하나 허투루 대답해준 적이 없어요. 커뮤니케이션의 형식을 따지기보다 서로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 자체에 순수하게 집중하는 것, 이런 우리 팀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자유로운 분위기다 보니 제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데에 승인 절차 같은 건 거의 필요하지가 않아요. 제약이 없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겐 힘들 순 있지만, 저는 콘텐츠매니저로서 좀 더 빠른 성장 곡선을 그리는 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은혜: 저는 소프트웨어 관련 공부를 하긴 했지만, 내겐 이 길이 맞지 않은 것 같아서 포기하고 마케팅 관련 일을 해온 지 꽤 오래됐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패스트캠퍼스에서 프로그래밍 관련 일을 하게 됐네요. 저는 프로그래밍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한아님처럼 저희 팀도 강의에 대해 코스매니저와 논의하는게 자유롭다 못해 그냥 일상이기 때문에 금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도 나오고, 서로 동기부여도 되죠. 물론 더 깊이 알고 싶으면 내가 직접 홍보를 담당했던 강의를 수강하면서 배워볼 수도 있고, 강사님께 연락해서 물어볼 수도 있어요. 이 모든 게 팀에 공유만 잘 될 수 있다면, 그냥 저의 판단 하에 자유롭게 해보면 되어요.

 

네 번째, 업무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한아: 패캠의 주력 채널인 페이스북 광고의 동향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제가 집행한 광고들도 매번 계속 열람하고요.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이 제가 일하는 걸 보면 ‘하루종일 페북질만 한다’ 고 오해할 수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페이스북 광고 규정이 워낙 빠르게 바뀌고, 제가 하는 업무의 특성상 새로운 정보에 민감해야만 하기 때문에 늘 페이스북을 붙잡고 있답니다. 그리고 집행한 광고가 적절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려면 수치를 보는 능력도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패캠의 각종 마케팅 관련 강의를 수강하면서 안목도 기르고 있어요.

우리는 온라인에 접속하는 순간 각종 광고와 마주치게 된다. 특히 더 많은 기업이 페이스북 광고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면서, 아예 타임라인이 각종 광고로 도배된 경험을 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눈에 띄는, 또 설득력 있는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 늘 고군분투 중인 콘텐츠매니저들. 코스매니저가 외부 미팅과 수강생 상담 전선에 나가 있다면, 이들은 온라인상의 전선에서 묵묵히 활약하고 있다.

 

은혜: 저는 각종 콘텐츠를 만들 때 표현에 있어서 너무 과장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기획서의 내용을 너무 건조하게 표현할 수는 없어서, 적절한 강약 조절이 필수입니다. 이게 말은 당연한 것 같고 단순하지만,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써도 읽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어서 쉽지 않아요. 그리고 광고에 활용할 이미지도 최대한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끌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하다 보니 가끔은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을 쏟곤 하죠. 어쨌든 이렇게 열심히 집행한 광고 성과를 보고, 더 나은 방향은 없는지 스스로 고민하고, 수정해나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어요.

 

마지막, 함께하고 싶은 동료는?

한아: 콘텐츠매니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집념’이에요. 글을 쓰고 이미지를 배치하는 일들은 사실 시행착오의 연속이거든요. ‘이렇게 하면 무조건 돼’ 라는 정답 따위가 없기 때문에, 제 동료 콘텐츠매니저는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 자체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코스매니저라면 자기 업무에 있어서 다소 과격하고 공격적일 만큼(?) 확신과 추진력이 있는 게 좋은 것 같고요. 왜냐면 그래야 콘텐츠매니저도 에너지를 얻어서 함께 나아갈 수 있거든요.

은혜: 저도 한아님과 비슷한데,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멘탈이 튼튼한 사람’ 이 좋은 것 같아요. 홍보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도대체 내가 더이상 뭘 할 수 있나’ 싶은 답답한 순간들이 오거든요. 저와 코스매니저가 보기엔 잘 만들어진 콘텐츠이고, 광고 성과도 나쁘지 않은데 그 누구도 강의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하지만 이런 상황을 빠르게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야 또 그 다음 단계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특히 프로그래밍 관련 유머 코드나, 드립을 잘 칠 수 있는 센스의 소유자면 스스로 하는 일을 엄청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추가적으로 코스매니저는 하늘을 뚫을 듯 한 자신감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줄 아는 분이요.

인터뷰를 진행한 프로그래밍팀 팀장 김슬기(왼쪽)과 데이터 사이언스팀 콘텐츠매니저 강한아(오른쪽)

두 콘텐츠매니저의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을 꿈틀거리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관련 지식은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팀원들과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며, 실패하더라도 용기있게 시도하는 일에 늘 가슴이 뛰는 그런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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