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일당백 인재를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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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일한다기 보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한다.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된다면 일당백 역할을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해당 업무를 진행하지는 않더라도, 실무에서 협업하는 직군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기초적인 지식을 필요로하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 그리고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자신의 직무를 ‘업스킬링’하는 것은 물론 ‘리스킬링’에 대한 니즈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의 일을 처리하는 것을 더 우선시하는 스타트업에서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은 어쩐지 멀리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죠.

오늘은 창작 콘텐츠 오픈 플랫폼 ‘포스타입’의 차길호 매니저님을 만나 조직 내부에서 학습을 통해 직원의 직무 역량 향상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포스타입과 매니저님 소개 부탁 드립니다.

포스타입은 창작 콘텐츠 오픈 플랫폼으로 누구나 작가의 꿈을 이루고 팬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창작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개발자 대표님과 디자이너 이사님이 함께 만드신 회사로, 현재 15명의 인재로 팀이 구성되어 있고 그 중 70%는 개발자, 디자이너입니다.

저는 현재 경영기획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사실 팀이지만 1인 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웃음)

경영진분들과 구성원들이 내려야하는 의사결정을 돕고, 조직 미션에 집중 할 수 있는 일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포스타입은 기술적으로는 블로그와 같은 형태이지만 포스트를 판매하거나, 후원할 수 있는 형태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창작물을 업로드하는 작가가 중심이 되어 팬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창작/소통/후원 채널이 분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포스타입은 구심점이 되어 창작자분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 멤버십과 비슷한 정기 후원 멤버십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포스타입은 어떤 조직인가요?

기본적으로 창작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비스를 런칭하면 개발팀, 디자인팀이 아니어도 직접 사용하고 이해하고 있죠.

실제로 포스타입에 창작자 등록을 하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창작물을 올리는지는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있죠 (웃음)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개개인에게 보다 많은 역량을 요구하기도해요. 디자이너분들은 퍼블리싱, 프론트엔드 스킬까지 요구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구성원들이 스스로 내부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직무 역량을 성장시키고 있어요.

저 역시 경영기획 업무를 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분들과 디자이너분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공부를 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입장에서는 당장 해야 할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학습을 강요하지는 못해요.

다행히 저희 조직 구성원들은 스스로 직무 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에 대한 니즈가 강한 편이에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타입 팀 블로그를 운영중이에요.

포스타입을 기획, 운영하면서 알게된 것들 / 포스타입을 개발, 디자인하면서 알게된 것들 등 내부적으로 쌓은 인사이트를 아카이빙하고 있어요.

그중, 포스타입의 일하는 문화를 작성한 POSTYPE CULTURE에 호기심을 갖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인데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많은 것을 보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생겨난 것 같아요 (웃음)

l 포스타입이 조직원을 일당백으로 키우는 방법

포스타입은 학습능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이에요. 기술적으로 적는 우대사항 보다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해요.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컨퍼런스, 세미나, 강의 등을 듣고 싶다고하면 이를 적극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나 리스킬링에 필요한 교육을 어떻게 제공해야하나 고민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사내 교육을 하는 다양한 회사를 찾아보기도 했죠.

최근 실무 교육 사이트가 정말 많이 생겼더라구요. 광고를 통해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알게되었어요.

6년 동안 쌓아온 실무 교육의 콘텐츠를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서비스 도입을 적극 권장했죠.

포스타입은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 성장해온 서비스에요. 조금 특이한 편이죠 (웃음) 실제로 돈을 써서 하는 Paid 마케팅은 2015년 이례로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요.

제품에 대한 애정으로 구성원들이 실무를 하고, 창작자분들의 니즈를 직접 들으면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다보니 오가닉하게 성장할 수 있던 것 같아요. 

다만, 이러한 성장과정을 겪다 보니 ‘이게 왜 잘되는거지?’ 혹은 ‘문제점이 뭐지?’에 대한 답을 직관적인 측면으로 내릴 때가 많았어요.

즉,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부족했죠.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가 왔을 때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데이터 기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직무 역량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익숙한 분들이라 구독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더라구요.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강의가 취소되다 보니, 저희와 같이 내부적으로 역량 강화를 하는 조직들은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는 창작자들에게 더 다양한 수익화와 소통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포스타입에 올라오는 작품들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는 창작자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하게 있어요.

한국에서는 포스타입이 창작자가 자신의 생계와 창작을 이어나가기 위해 후원과 수익을 받고 직접 소통하는 창구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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