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장되며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데요. 1분 이내의 극초 단위 영상부터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까지 다양한 종류의 영상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놓치면 안 될 주요 핵심 타겟인 MZ세대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온라인 사용이 익숙한데요.
저렴한 비용으로 짧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낵컬쳐(Snack Culture)’를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죠.
[출처 : 메조미디어 2020 숏폼 콘텐츠 트렌드]
이러한 숏폼 콘텐츠의 호황 속 웹드라마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자타 공인 ‘웹드명가’ 와이낫미디어입니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리얼 타임 러브’ 등 MZ세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소위 ‘띵작(명작)’ 웹드라마 제작부터 현재 시리즈 C 라운드 유치 추진까지 대내외적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인데요.
오늘은 와이낫미디어의 COO 박진희 이사님과 브랜딩팀 디자이너 정재헌님을 만나 MZ세대를 사로잡은 비결, 기업 문화와 성장 방식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들
Q 현재 다양한 웹드라마로 MZ세대를 사로잡고 계신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박진희 이사님 :
신인 창작자가 발언하고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역할이 컸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제작사가 경력을 중요시하는 데 반면에 와이낫미디어의 창작자들은 굉장히 젊은 편이거든요.
경험이 작다고 크리에이티브 영역까지 작은 것은 아니잖아요. 저희는 최대한 창작자의 기획 의도와 제작 방향성을 존중하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대중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나이대도 비슷하다 보니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도 좋았어요.
또 좋은 반응들을 주시니 저희 창작자들도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되고… 이런 선순환적 구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지 않나 싶어요. ㅎㅎ
[와이낫미디어는 현재까지 다양한 플랫폼/기관으로부터 상패를 수여했다.]
Q 경력보다 크리에이티브를 존중해 주는 회사! 대단한 것 같습니다. 와이낫미디어만의 기업문화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 가능할까요?
박진희 이사님 :
따로 또 같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문성과 협업을 중시합니다.
창작이라는 분야는 기기가 대변하기 어렵잖아요.
촬영 등 기술적 요소가 들어가긴 하지만 그것을 담는 콘텐츠 자체는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고 사람들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작업이거든요.
그래서 월간 타운홀 미팅을 꼭 진행해요. 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대표님께서는 회사의 방향이나 비전을 공유해 주세요.
구성원 각자가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 그리고 각자 다른 전문성 안에서 동일한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와이낫미디어 신규 입사자에게 제공되는 웰컴키트]
Q 각자가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학습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혹시 어떤 기준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시나요?
박진희 이사님 :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으면서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익힐 수 있는 교육을 선호합니다.
각자가 자신이 도맡은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업을 위해서는 상대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는 직무 역량 강화에 필요한 모든 온라인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어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내 지식이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다른 직무의 강의도 수강 가능하기 때문에 와이낫미디어가 추구하는 방향에 딱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느꼈어요.
트렌드에 따라 내용이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소화해 주지 못했던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으니 만족스러웠죠.
필요한 핵심만, 빠르게 습득하는 실무 교육
Q 온라인 강의 수강 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정재헌 디자이너님 :
우선 개인적으로 저는 타이포 그래픽과 포토샵 강의를 수강했는데요.
제가 속한 브랜드팀에서 저는 전사의 시각디자인물을 통합 제작 관리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할 때 창작자의 의도를 살리는 디자인을 하고자 하는데, 다양한 창작자의 의도를 듣고 기획 디자인하다 보면 정답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시야를 넓혀 새로운 시도와 방법을 찾고 싶은 갈망이 늘 있었습니다.
하여 다른 강의들도 종종 찾아 듣곤 하였는데요. 타 사이트 강의를 이용할 땐 한 호흡에 긴 내용을 듣다 보니 이해하기에 수월하지 않아 완강도가 낮아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강의는 주제별로 챕터가 세분화되어 있어 필요한 핵심만 찾아보고 체득하기 수월했어요.
핵심 강의를 작업물에 보다 용이하게 대입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제작물을 보다 높은 퀄리티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론도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일을 하면서 기본적이지만 놓쳤던 원칙들을 다시금 리마인드 할 수 있던 점도 좋았습니다.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조직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박진희 이사님 :
아무리 훌륭한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한들 어느 조직이나 완벽할 수는 없잖아요.
내부적으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기존의 고민점이 많이 해소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COO로서 구성원에게 ‘회사가 개인의 성장을 위해 지원해 주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임직원분들이 다 만족하셔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와이낫 미디어 사무실 전경]
Q 어떤 조직/단체에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추천해 주고 싶으신가요?
박진희 이사님 :
정해진 시간을 두고 학습하기 어려운 조직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와이낫미디어도 각자의 촬영 스케줄이 모두 달라 같은 시간에 교육을 하기 어렵거든요.
사내외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역량 향상을 하고 싶은 조직에서 도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재헌 디자이너님 :
저희와 같은 스타트업에게 특히나 추천하지만,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한 조직이라면 분야나 규모 상관없이 도입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TOP에서 글로벌 TOP까지
Q 와이낫미디어가 그리는 미래가 궁금합니다.
박진희 이사님 :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채널로 대중들에게 소개가 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 유통 사업(콘텐츠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장기적인 목표는 글로벌 MZ세대와 공감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저희가 유튜브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지금도 계속해서 유튜브로 대중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데 보면 해외 유저가 정말 많아요.
‘오피스 워치’는 인도네시아에서 100% 현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고요.
현재 미국, 태국, 홍콩 등 30여 개국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저희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시장 변화에 맞춰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아이돌, 연애 리얼리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K-pop, K-드라마를 넘어 K-웹드라마가 각광받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기를 소망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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