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헬스클럽에서 PT(퍼스널 트레이닝)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직접 피트니스 센터에 방문해야 상담이 가능한 점(41.9%)이라고 합니다.
2위로는 트레이너의 전문성을 미리 확인할 수 없는 점(33.1%)이 꼽혔는데요. 여러 가지 요인들로 PT를 쉽게 시작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런 수많은 헬린이들의 아쉬움을 대변하기 위해 등장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위트레인’입니다.
위트레인은 PT/헬스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인 ‘운동닥터’를 운영 중인데요.
운동닥터를 이용하면 조건에 맞는 트레이너의 자격증, 학력, 경력, 수상이력 등을 확인하고 소비자 리뷰를 참조해서 직접 트레이너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해당 트레이너와 상세한 상담과 1회 체험을 받은 후 최종 선택합니다. 트레이너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인데, ’운동닥터‘는 트레이너의 모든 이력을 서류를 받고 검증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죠.
이렇듯 획기적인 서비스로 가파르게 성장 중인 위트레인!
오늘은 위트레인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총괄하는 황재성 이사님을 만나 위트레인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의 미래와 회사가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위트레인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Q 위트레인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위트레인은 LG U+ 사내벤처 1기로 시작해 ‘운동닥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T는 통상 100~200만 원의 결제가 필요하고, 건강 상태, 운동 경험, 식단, 과제 등 트레이너가 일일이 관리해 줘야 하는 프리미엄 상품인 데에 반해 트레이너를 구하기 불편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어요.
헬스장에 전화하고, 직접 방문하고, 심지어 결제 전까지 트레이너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죠.
저희는 기존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시킴으로써 피트니스계에 선순환을 일으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 운동닥터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활동하고 있는 트레이너 수는 700명 이상이며, 25만 회의 앱 다운로드수, 약 5만명의 MAU(월간 사용자, Monthly Active User), 월 거래액 4.5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 2019년 출범 후 약 1년 만에 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주력 사업은 무엇인가요?
서비스 이름이 ‘운동닥터’인 만큼 코칭이 필요한 모든 운동 종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 PT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ㅎㅎ
연내에 골프와 필라테스 서비스로의 확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영, 볼링, 테니스 등의 종목으로 확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운동 검색부터 결제, 스케줄 관리까지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운동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트레인의 성장 원동력? 교육!
Q 목표가 확실한 만큼 성장에 대한 욕구도 클 것 같습니다. 내/외적인 성장을 위해 어떻게 지원 중인가요?
현재 트렌드 파악을 권하는 목적으로 직원별로 1~2개의 유료 교육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건 저희만의 특별한 복지인데요. 운동 스타트업이다보니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고 이해해보자는 의미로 월 4회 이상 운동을 인증하면 월급을 더 주는 복지도 있답니다. ㅎㅎ
위트레인이 직역하면 ‘우리는 훈련한다(We train)’ 라는 뜻이거든요. 배우고 성장한다는 의미를 많이 담으려고 했어요. 위트레인에서 성장하라는 뜻으로요.
개인이 성장해서 해당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면 회사의 성장으로 직결된다는 믿음을 갖고, 회사 규모는 작지만 교육과 성장에 관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 규모 성장에 따라 직원 성장에 대한 복지는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에요.
그러다 홈페이지에서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접하게 되었어요.
패스트캠퍼스가 워낙 개발 관련 강의가 많아 평소에도 주의 깊게 보던 타입이었는데, 기업 대상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했죠.
Q 직원분들이 좋아하셨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다양한 역량을 요구할 때가 많은데요, 생소한 업무는 검색으로 한계가 있더라고요. 시간도 매우 비효율적이고요.
특히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업무를 진행했을 때 시간뿐만 아니라 업무의 결과나 진행 프로세스도 잘못된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때마다 기업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었는데요.
패스트캠퍼스의 강의들은 커리큘럼이 카테고리,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각자가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업무를 파악하기 용이하겠다 싶었어요.
새로운 역량을 습득할 때 맨땅의 헤딩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직원들도 개인적으로 패스트캠퍼스와 같은 교육을 찾아 듣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기업 차원에서 도입한다는 것에 매우 좋아했어요.
특히 패스트캠퍼스의 전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더라고요. ㅎㅎ
Q 교육 후 현업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내부적으로 배운 것을 바로바로 적용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성공 여부를 떠나 시도했다는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위트레인의 성장 원동력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죠.
패스트캠퍼스의 강의가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이론에서 실무로 넘어가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에요.
모든 강의가 단순 수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 적용할 법한 사례가 더해지니 실무에 적용하기도 수월했죠.
성공사례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요.
개발자로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타 부서와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강의를 들으니 기능의 1/10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고요.
강의를 듣고 마케터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되어, 이번에는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해 더욱 심도 있게 추가적인 기능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SEO에 관해서도 기술적인 측면은 알고 있었는데 마케팅 측면에서 어떻게 적용시켜야 좋을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했었거든요.
교육을 들으면서 어떤 기능을 구축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검색량과 검색 순위가 많이 개선되어 좋은 결과도 얻게 되었습니다. ㅎㅎ
무제한으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었기 때문에 타 직무의 강의를 수강하며 그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 않나 싶어요.
통상 교육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나와 관련된 직무가 아닌 분야를 학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는 모든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으니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검증이 된 강의라는 점이 좋았어요. 유명하신 강사님들이 많더라고요.
또한 온라인 강의의 경우 음질이나 화질이 안 좋으면 학습 의욕이 떨어지는데 패스트캠퍼스 강의는 퀄리티가 좋아 집중하여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트렌드를 반영해 주기적으로 강의를 리뉴얼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개발 직무에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환영이죠.
Q 마지막으로 위트레인의 비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PT, 헬스장을 찾고 연결하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결제, 환불, 일정 관리, 운동 기록 관리, 커뮤니케이션 툴, 회원 관리 등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코칭 운동의 A-Z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PT/헬스장 서치 및 매칭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운동을 찾고, 결제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데 있어 저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운동계의 ‘배달의 민족’과 같은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 위트레인은 변화를 받아들이며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문화를 계속해서 일궈나가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과 회사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것일 텐데요. 이때 필요한 것은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그럴 때 패스트캠퍼스와 같은 교육 플랫폼의 도움을 받는다면 효율적으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조직에 꼭 필요한 HR 소식을 월 1회 전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