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1월 19th, 2024 at 07:07 오후
뭐든 ‘처음’은 어렵습니다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해 궁금하거나 쇼핑몰에서 옷이나 화장품을 더 알고 싶을 때 우리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보를 얻습니다. 그러다 접속이 안되는 사이트를 만나는 경우에는 신뢰도가 확 떨어지기도 하죠.
이렇게나 중요한 홈페이지, 막상 혼자 만들려고 하면 덜컥 겁이 납니다. 디자인부터 구성, 코딩까지 내가 할 수 있을지 영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조금 알아보는 순간 호스팅, UX, UI, 반응형… 온통 낯선 단어들이 튀어나오니 그럴 만도 합니다.
뭐든 ‘처음’은 어려운 법이죠. 차근차근 천천히 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나씩 체크하다보면 어느덧 내가 원하는 모양과 빠르게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막막함을 깨기 위한 상세한 과정,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콘텐츠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 코딩이나 디자인은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어떤 건물인지를 정해야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수 있듯, 우선은 내가 원하는 홈페이지가 어떤 콘텐츠와 구성을 기반으로 하는지를 정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든다고 가정해볼까요? 나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포함하여 상단 메뉴에는 어떤 콘텐츠를 넣을지, 상세 카테고리는 어떻게 나눌지, 상세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을 넣을지 등을 정해야겠죠.
쇼핑몰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게 어떤 제품을 판매할 것인지를 시작으로 결제 서비스나 SNS 연동 서비스를 제공여부와 함께 Q&A 페이지 구성 등 상세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사전에 준비한 콘텐츠가 많을 수록 실제 결과물 역시 내가 원하는 결과물에 오차 없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상하던 그림과 가까운 ‘레퍼런스’를 준비합시다
평소에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홈페이지를 스크랩하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아카이빙 해둔 레퍼런스를 살피다 보면 내가 선호하는 홈페이지 디자인을 파악하기 쉽고, 실제 디자인에도 적극 참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만들고자 하는 비슷한 유형의 다른 홈페이지를 검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핀터레스트 같은 경우 다양한 레퍼런스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방문하는 이들의 첫 시선을 사로잡는 1차 관문이 디자인인 만큼, 그 시작이 되는 레퍼런스 준비는 철저할 수록 좋습니다.
입주계약서부터 주소까지, ‘호스팅’과 ‘도메인’
반가운 손님을 초대하기 위해 ‘주소’가 필요하듯, 사용자가 홈페이지에 찾아오기 위해서는 도메인 등록이 필요합니다. 그 전에, 내가 생각한 주소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합시다. 후이즈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 하기 위해 하드디스크 용량을 사용하듯, 내가 만든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호스팅 서비스 신청’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Cafe24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을 관리할 경우, 상품 관리 및 특정 상품 페이지 복구가 편리하다고 하네요.
그 밖에 다양한 호스팅 서비스가 있으니 내게 맞는 합리적인 호스팅을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준비 끝! 그래서, 제작은 어떻게 하죠?
요즘은 내가 원하는 사이트를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 툴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워드프레스를 활용하면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일정 ‘틀’ 안에서의 자유로운 화면 배치, 디자인 등으로 말그대로 ‘내가 원하는 웹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워드프레스는 반응형 홈페이지 기반이라 별도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전환 효과도 가지고 있어 시각적으로 다채롭고 화려한, 마치 전문가의 손길이 묻어난 듯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죠.
원리만 안다면 부품을 끼웠다 빼듯 쉽게 수정이 가능한 워드프레스는 실제로 전 세계 웹사이트 1/3이 모두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을 만큼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메르세데스 벤츠 같은 유명 브랜드도 워드프레스를 활용해 홈페이지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마스터 하는 방법
이렇게 강력한 기능 덕분에 워드프레스는 초심자를 위한 도구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려고 알아보면 코딩 화면을 처음 봤을때와 같은 막막함이 반복됩니다.
다양한 무료 테마와 템플릿이 있다지만 생전 처음보는 인터페이스에 무엇부터 클릭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루 만에 끝내준다는 ‘원데이클래스’도 나가보지만 초심자가 알 수 없는 개념들만 빠르게 나열하다가 그만 끝나버리고 맙니다.
방문자와 실시간으로 만나는 홈페이지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테마를 빠른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결제 플러그인 설치나 SNS 페이지 연결과 같은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활용하면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원하는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사업 할 때 대표가 절대 놓아서는 안되는 대표적인 영역으로 ‘재무’와 ‘인사(HR)’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 ‘홈페이지’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당장 신경을 쓰지 않아도 지장은 없지만, 손에 쥐고 있지 않은 시간만큼 치명적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말이죠.
명함에 반드시 박혀있을 만큼 가장 기본적인 정보이자, 내 서비스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홈페이지. 모르고 낯설다는 이유로 손 놓고 있기에는 중요성이 너무도 큽니다. 더 이상 망설일 시간도,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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