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월 15th, 2021 at 11:17 오전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던져야 할 질문은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다. – 에릭 퀄먼
소셜미디어는 이미 삶의 일부가 됐다.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페이스북을 키고, SNS를 통해 사건 사고를 뉴스보다 빨리 접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제품/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이제 소셜미디어를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전통적인 소통 방식과 마케팅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기에 가히 ‘소셜미디어 혁명’이라 할 만하다.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이 안 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1. 페이스북에는 1분마다 180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눌리고 1초마다 41,000개의 게시물이 업로드된다.
계산해보면 하루에 약 35억 개의 포스팅이 올라오는 셈이다. 6천만 명이 날마다 페이스북 상태 업데이트를 한다. 유튜브에는 1분마다 3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된다.
2. 만약 페이스북이 나라라면 세상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된다.
2016년 11월 기준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수는 17억 9천만 명이다. 놀랍게도, 제일 인구가 많은 나라인 중국은 아직 페이스북에 문을 열지 않았다. 고객이 우리 회사에 화가 난다면, 그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볼 수 있을까? 상상하기도 어렵다.
3. 페이스북이 2억 명의 유저를 늘리는데 걸린 시간은 1년이 채 안 된다.
라디오는 5천만 유저를 확보하기까지 38년의 시간이 걸렸다. TV는 13년, 인터넷은 4년이 걸렸다.
4. 애쉬튼 커쳐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몇몇 나라의 인구보다 많다.
스웨덴(970만), 이스라엘(780만), 스위스(800만)의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이 스타들의 소식을 트위터에서 받고 있다. 단 한 명이 쓴 글 한 줄을 한 나라의 인구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얘기다.
5. 유튜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검색 엔진이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 플랫폼을 검색 엔진으로 사용한다. 지금까지 ‘영상’을 간과해 왔다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 다들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한다.
6. 위키피디아에는 1,500만 개의 글이 있다.
만일 위키피디아를 책으로 집필한다면 약 225만 페이지가 될 것이다. 또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의 정보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만큼 정확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서점이 아닌, 위키피디아로 향한다.
7. 세계에는 약 2억 개의 블로그가 있다.
블로거 중 34%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탑 20 브랜드에 대한 검색 결과 중 25%는 그 회사가 아니라 유저들이 쓴 글이다. 고객 한 명 한 명을 우리의 마케터로 만들 계획을 짜야 한다.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무대는 이미 완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