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6월 6th, 2025 at 12:14 오후
INDEX
-리포트 소개
-INTRO
-인공지능 발전: 어느 때보다도 빨라진 변화
-AI User + Usage + CapEx Growth >> ?!
-요약
리포트 소개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 BOND가 발간한 인공지능 트렌드 분석 리포트로, 2024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AI 기술의 진화와 그 사회적·경제적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생성형 AI의 도입이 어떻게 디지털 환경을 재편하고 있는지, 기술 기업들의 수익화 전략이 어떤 위협에 직면해 있는지, AI가 물리 세계와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사용자 세대와 일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1번부터 8번까지의 흐름을 따라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리포트를 만든 BOND는 전 Google 임원 출신인 메리 미커(Mary Meeker)를 중심으로 한 팀이 설립한 회사인데요. 기술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INTRO
BOND는 그동안 인공지능 과 관련된 주요 트렌드를 정리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서로 다른 데이터 몇 가지를 모으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보고서의 규모는 점점 확대되어 하나의 거대한 아카이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의 창시자 중 한 명인 빈트 서프(Vint Cerf)는 1999년에 “인터넷 비즈니스에서의 1년은 일반 인생의 7년에 해당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이 만들어낸 변화의 속도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인공지능(AI)의 사용자 증가와 사용량 확산은 그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이 인간보다 앞서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 문서에 수록된 데이터를 살펴보면, 사용자 수, 사용량, 매출 등의 지표는 대부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증가하고 있고, 투자와 지출 관련 지표들 역시 동일한 방향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 55억 명이 인터넷에 연결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현재의 인프라, 3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셋, 그리고 2022년 11월 OpenAI가 출시한 ChatGPT를 기점으로 자유를 얻은 대형 언어 모델(LLM)의 등장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ChatGPT 덕분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죠.
최근 등장한 AI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혁신과 제품 출시, 공격적인 투자, 인수합병, 그리고 막대한 현금 소진 및 자금 조달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존의 전통적인 테크 기업들—특히 창업자가 경영에 관여하는 경우—역시 보유한 잉여 현금 흐름을 AI 분야로 집중 투입하며 성장을 모색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경쟁자들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 인공지능 발전: 어느 때보다도 빨라진 변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는 정말 전례 없이 빠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는 이전 어떤 디지털 혁신보다도 훨씬 가파르게 치솟고 있고, 그 결과 사용자 수, 활용도, 산업 전반의 구조까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걸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죠.
인터넷이 처음 대중화되었을 때도 사람들이 “1년이 마치 7년 같다”고 말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체감했지만, 지금의 AI는 그 속도조차도 훨씬 뛰어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건 단지 느낌이 아니라 실제 수치로 증명되는데, 예를 들면 OpenAI의 챗GPT는 2022년 11월에 출시된 이후 불과 17개월 만에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8억 명에 도달했고, 이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역사적 성장 곡선보다 훨씬 더 가파른 속도였습니다.
심지어 글로벌 사용자 중 북미 외 국가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지역적 확산도 놀라운 수준이고, 이처럼 AI는 출시 직후 전 세계를 동시에 강타한 첫 번째 기술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미국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AI에 투입한 자본 지출(CapEx)은 2014년 대비 2024년 기준 약 63% 증가한 2,120억 달러에 이르며,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6’ 기업들이 AI에 얼마나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요. 즉,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기술 + 경제 + 사회 구조 전체를 재구성하는 힘이 되고 있다는 게 중요한 점입니다.
2. AI User + Usage + CapEx Growth >> ?!
다음으로는 AI의 사용자 수와 사용량, 그리고 관련 인프라 투자(CapEx)의 성장이 얼마나 전례 없이 폭발적인지를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 생태계와 Google의 Gemini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수 증가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컨대 엔비디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발자는 2005년엔 사실상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2025년에는 무려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Google 또한 2024년 5월 기준 Gemini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140만 명이었는데, 단 1년 만에 700만 명으로 5배 증가했죠. 사용자 관점에서도 LLM 앱 사용자 분포 데이터를 보면, 앱 출시 후 3년 만에 전체 사용자 중 90%가 북미 외 지역에서 발생했고, 이건 인터넷이 같은 비율에 도달하는 데 23년이 걸렸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CapEx에 대해서도 앞서 언급했던 바처럼, 미국의 빅테크 6개사는 AI 관련 인프라에 총 2,120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데, 이는 단순 투자 확대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 먹거리 전략이 완전히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뜻이죠. 이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굵직한 흐름을 말하고 있습니다: AI가 사용량, 사용 주체, 그리고 기업 차원의 투자 모두에서 전례 없는 스케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죠.
요약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어떻게, 얼마나 빨리 스며들었을까요? OpenAI의 ChatGPT를 시작으로 한 LLM(대형 언어 모델)의 대중화는, 사용자 확산 속도 면에서 과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보급 속도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그럼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많은 기업과 개인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현업에서 적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텍스트 생성 기능에 집중됐던 초기 AI는 이제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텍스트·음성·이미지·코드 등 다양한 입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죠. 인공지능으로 시작된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우리의 일상 자체를 바꿔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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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ends_Artificial_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