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6월 13th, 2025 at 03:38 오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과거 Retina 디스플레이와 A6 실리콘의 등장에 영감을 받아 제품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Apple Silicon의 강력한 성능 덕분에 이전에는 상상에 불과했던 소프트웨어, 재질, 사용자 경험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강조했고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애플 기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앱의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여러 제품을 넘나들며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죠.
소프트웨어가 애플 제품의 핵심
소프트웨어는 애플 생태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중심 요소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가 기술과 만나면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iOS 7에서 도입된 단순화된 디자인,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은 그 이후 수년간 애플의 디자인 언어를 정의해왔습니다.

전례 없는 디자인 업데이트의 도입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디자인은 애플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로,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아름답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콘텐츠 중심의 구성으로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모든 플랫폼에 걸쳐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도 각 제품의 고유한 개성은 유지되도록 고려되었으며, Vision OS의 물리성과 풍부함에 영감을 받아 순수한 디지털 환경을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소재 ‘리퀴드 글래스’의 등장
애플은 이번 디자인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디지털 소재를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 명명하고 소개했습니다. 이 소재는 실제 유리의 광학적 특성과 함께 유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콘텐츠나 사용자의 맥락에 따라 형태와 색상이 변하고, 내비게이션과 조작 요소에 선명함을 더합니다. 빛의 반사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는 효과를 보여주며, 인터페이스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하드웨어와의 조화를 고려한 인터페이스 구성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작은 요소부터 큰 구성 요소에 이르기까지, 리퀴드 글래스는 콘텐츠와 입력에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던 요소들이 이제는 하드웨어의 둥근 모서리에 맞춰 완벽하게 재설계되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조화를 높였습니다. 각 구성 요소는 콘텐츠를 위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면서도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리퀴드 글래스는 반투명하며 실제 유리처럼 동작합니다. 콘텐츠에 따라 색상이 결정되고, 밝거나 어두운 환경에 따라 지능적으로 변화합니다. 이 소재는 앱 위에 별도의 계층으로 작동하며, 사용자 인터랙션이나 보기 전환에 따라 유동적으로 형태를 바꿉니다. 예를 들어, 알림은 전체 화면을 덮지 않고 사용자가 터치한 지점에서 나타나고, 컨텍스트 메뉴는 스캔하기 쉬운 리스트 형태로 펼쳐지며, 스크롤 시에는 탭 바가 줄어들었다가 다시 위로 스크롤하면 즉시 복귀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전체 인터페이스가 더욱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앱 아이콘과 위젯의 새로운 모습
앱 아이콘은 리퀴드 글래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하여, 밝은 모드, 어두운 모드, 새로운 컬러 틴트, 그리고 완전히 투명한 스타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도크와 위젯에도 확장되어 사용자가 자신의 화면을 더욱 개성 있게 꾸밀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모든 디테일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으며, 이러한 순간들이 제품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허물며, 직관적이고도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디자인이 앞으로의 애플 제품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락스크린과 홈스크린의 재탄생
iOS 26에서는 아이폰을 처음 들었을 때 마주하게 되는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이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먼저 락스크린의 시간과 컨트롤 요소들이 리퀴드 글래스로 구성되어 시각적으로 더욱 세련되고, 손가락을 위로 스와이프해 홈 화면으로 넘어갈 때도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유리 테두리가 적용되어 전체 경험이 향상되었습니다. 아이콘은 리퀴드 글래스로 새롭게 제작되어 다크 모드나 완전히 투명한 스타일 등 다양한 테마에 유동적으로 반응하고, 여전히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을 유지합니다.

잠금화면 배경화면의 다이내믹한 진화
포토 셔플 배경화면을 사용할 경우, 이미지가 바뀔 때마다 시간이 유동적으로 배치되며, San Francisco 서체는 숫자의 굵기, 너비,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사진 속 인물이나 배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사진 주제뿐 아니라, 새로운 알림이 들어왔을 때도 사진의 주요 부분은 항상 보이도록 디자인되어 몰입감을 해치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3D 락스크린 경험
애플은 Neural Engine을 활용한 고급 컴퓨터 비전 기술로 2D 사진을 공간감 있는 3D 장면으로 바꾸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움직일 때 추억 속 장면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듯한 효과를 줍니다. 이처럼 개인적인 추억이 감각적으로 재해석되는 락스크린 경험은 iOS 26만의 독특한 감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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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앨범 아트의 몰입형 인터페이스
음악을 들을 때 앨범 아트를 탭하면, 재생 컨트롤 위로 예술적인 애니메이션이 유리처럼 반짝이며 표시되며, 음악과 시각 요소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합니다. 리퀴드 글래스 기반의 재생 화면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서, 감성적인 몰입까지 제공합니다.
더 직관적인 카메라 UI
카메라 앱 역시 재설계되어 주요 기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진’과 ‘비디오’ 모드가 기본적으로 강조되며, 좌우 스와이프로 다른 모드(예: 시네마틱, 인물 사진 등)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타이머나 비율 설정 등 상세 설정을 빠르게 호출할 수 있고, 해상도 전환도 한 번의 탭으로 가능해져서 4K 영상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포토 앱 경험
사진 앱에서는 탭이 다시 도입되어 ‘라이브러리’와 ‘컬렉션’이 구분되며, 사용자가 즐겨찾는 사진, 앨범, 검색 기능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락스크린에서 봤던 3D 효과는 포토 앱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원하는 사진 하나하나를 공간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넓게, 더 몰입감 있게 바뀐 Safari
Safari에서는 웹 페이지가 화면 가장자리까지 확장되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고, 플로팅 탭 바는 검색, 새로고침 등의 주요 기능을 한 손가락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습니다. 스크롤 시 탭 바는 줄어들어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다시 위로 스크롤하면 즉시 복귀하는 구조입니다.

페이스타임과 메시지 앱의 새 모습
페이스타임 중에는 가장 중요한 컨트롤이 화면 하단 오른쪽에 플로팅 형태로 배치되어 필요할 때는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때는 자연스럽게 사라져 화면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작 화면은 개인화된 연락처 포스터로 구성되어 사용자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스크롤 시 영상 메시지가 미리 재생되어 놓쳤던 순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CarPlay의 진화와 CarPlay Ultra
CarPlay는 iOS 26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반영하며 더 아름답고 직관적으로 변했습니다. 라이트·다크 모드에 따라 변화하는 아이콘, 전화 수신 시 화면을 가리지 않는 콤팩트한 UI, 메시지 앱에서의 고정 대화 및 Tapback 반응, 그리고 라이브 액티비티와 위젯을 통해 운전 중에도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이 만든 기존 iOS 위젯과 액티비티도 그대로 CarPlay에서 사용할 수 있고, CarPlay Ultra에서는 차량 내 여러 화면과 완벽하게 연동되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합니다. 운전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와 차량 기능(예: 라디오, 온도 조절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전화 앱의 직관적인 변화
iOS 26의 전화 앱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앱인 만큼,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즐겨찾기’, ‘최근 통화’, ‘음성 메시지’가 하나의 통합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화면 전환 없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가장 상단에 자주 연락하는 사람을 탭 한 번으로 호출할 수 있고, 최근 통화 내역과 음성 메시지는 한 눈에 스크롤로 확인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Apple Intelligence를 활용해 음성 메시지의 요약 기능이 추가되어, 메시지 전체를 듣지 않아도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팸 전화를 걸러주는 콜 스크리닝
중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도록 하면서도 불필요한 스팸 전화를 걸러주는 ‘콜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올 경우 자동으로 백그라운드에서 전화를 수신한 뒤, 발신자가 이름과 용건을 말하면 사용자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고 전화를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라이브 음성 메시지’ 기능을 기반으로 확장된 것으로, 텔레마케터나 광고 전화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돌려주는 ‘Hold Assist’
오랫동안 통화 대기 상태로 전화를 붙잡고 있어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iOS 26은 ‘Hold Assist’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항공편 변경, 공공요금 문의 등 상담사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전화 앱이 통화 연결을 유지한 채로 대기 음악을 감지하고 사용자가 대기 모드로 전환할지 물어봅니다. 사용자는 아이폰을 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연결되면 즉시 알림이 울리고 통화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앱에서의 표현력 강화
메시지 앱은 단순한 텍스트 전달을 넘어, 사람들과 감정을 주고받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배경(Backgrounds)’ 기능이 도입되어 대화창 자체를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나 동적으로 생성된 배경으로 꾸밀 수 있게 되었고, 대화 참여자 모두가 이 배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Apple Intelligence를 통해 생성형 이미지 기능인 Image Playground에서 사용자가 직접 배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룹 대화의 진화: 투표, 송금, 그리고 타이핑 표시
오랜 고민거리였던 “이번 주말에 다들 시간 돼?” 같은 질문에 대한 단체 답변을 정리할 수 있는 ‘투표(Polls)’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Apple Intelligence가 대화 중 자연스럽게 투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제안해주며, 투표 항목도 그룹 참여자 누구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Apple Cash를 활용해 단체 대화 중에 식사비, 티켓비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오랜 요청이었던 ‘타이핑 인디케이터(누가 글 쓰고 있는지 표시)’가 그룹 채팅에도 도입되었습니다.
새로운 메시지 스크리닝 기능
전화 앱과 마찬가지로 메시지 앱에도 새로운 차원의 스팸 필터 기능이 생겼습니다.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스팸 감지 시스템이 도입되어 광고나 의심 메시지를 걸러주며, ‘새로운 발신자 필터링’ 기능을 통해 모르는 번호의 메시지를 별도 영역에 분리시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해당 번호를 신뢰 가능한 발신자로 등록하거나,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알림(예: 테이블 준비 알림, 인증 코드)은 이 필터에 걸리지 않고 사용자에게 즉시 도달합니다.
생성형 이모지 ‘Genmoji’의 활용
Apple Intelligence 기반 기능 중 하나로, 사용자는 텍스트 설명을 입력해 새로운 이모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기존 이모지 둘을 혼합하거나 텍스트+이모지를 조합해서 보다 개인적인 ‘Genmoji’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슬로스와 전구를 조합해 농담을 늦게 이해한 순간을 표현할 수 있으며, 마이크와 재킷을 조합해 노래방 초대 상황에 어울리는 이모지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번역으로 언어 장벽 제거
메시지, 페이스타임, 전화 앱 등 주요 커뮤니케이션 기능 전반에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ion)이 도입되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졌습니다. 메시지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도중 번역이 진행되어 상대방의 언어로 전송되며, 상대방의 답변은 즉시 번역되어 사용자에게 표시됩니다. 페이스타임에서는 영상 통화 중 자막 형태로 번역이 실시간 표시되고, 전화 통화에서는 사용자의 음성이 자동으로 번역되어 상대방에게 전달되며, 상대방의 답변도 음성으로 번역됩니다. 이 기능은 상대가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작동하며, 개발자는 새로운 API를 통해 자사 앱에 쉽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Apple Music의 새로운 감상 방식
iOS 26의 Apple Music은 글로벌 음악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가사 번역’ 기능이 도입되어 사용자가 외국어로 된 노래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사 발음 표시’ 기능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가 쉬워졌습니다. 또한, ‘오토 믹스(Auto Mix)’ 기능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곡 사이를 자연스럽게 믹싱하고, 비트 매칭과 템포 조정을 통해 DJ처럼 곡과 곡 사이를 이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핀 고정 기능’을 통해 자주 듣는 아티스트, 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라이브러리 상단에 고정시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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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더 가까워진 지도 앱
지도 앱은 사용자 일상의 루틴을 학습해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고, 평소 자주 들리는 경유지(예: 아이 등교, 커피숍)까지 자동으로 포함시켜 보여줍니다. 위젯을 통해 출발 전 예상 소요 시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지연이 있을 경우 경로 안내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대안을 제시합니다. 또, 과거에 방문했던 장소를 기록해두는 ‘방문 장소(Visited Places)’ 기능이 도입되어, 다시 가고 싶은 카페나 식당, 공원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완전한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로 보호되며, 애플도 접근할 수 없습니다.
Wallet 앱에서의 실생활 편의 기능 강화
애플 월렛은 일상 속 물리적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더욱 간편하게 만듭니다. ‘차 키’ 기능은 이미 2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Acura, Porsche, Tata 등 13개 브랜드가 추가로 합류합니다. 운전면허증과 같은 디지털 신분증은 현재 미국 9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2025년 가을부터는 미국 여권 기반의 ‘디지털 ID’를 생성하여 TSA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공항 이용 시, 탑승권 내에서 실내지도 확인, 수하물 위치 추적(Find My 통합), 실시간 도착 정보 공유 등이 가능해졌으며, Apple Pay로 구매한 주문 내역도 Wallet에서 추적할 수 있습니다. Apple Intelligence는 메일과 배송 정보를 인식해 주문 상태를 요약해주며, Apple Pay 외 타 결제 내역도 자동 정리해 보여줍니다.
새롭게 추가된 ‘Games App’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을 위한 전용 허브인 ‘Games App’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홈 탭에서는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의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Apple Arcade 탭에서는 최신 구독형 게임 목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 탭에서는 과거에 다운로드했던 모든 게임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며, 컨트롤러 지원 덕분에 포트레이트든 가로 모드든 매끄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Play Together’ 탭에서는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수와 업적을 비교하거나, 친구를 초대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챌린지(Challenges)’ 기능을 통해 점수 기반 경쟁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Game Center의 리더보드를 기반으로 하며,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싱글 플레이 게임도 친구들과 즐기는 경쟁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화면 위의 AI 비서, ‘Visual Intelligence’
애플은 iOS 26에서 ‘Visual Intelligence(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아이폰 화면에서 바로 이미지 검색, 추천, 일정 추가, AI 질문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자가 스크린샷 버튼을 누르듯 제스처를 취하면 상단엔 스크린샷 메뉴, 하단엔 비주얼 인텔리전스 도구가 나타나고, 이를 통해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연관 정보를 찾거나 작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에서 본 재킷을 검색해 어디서 살 수 있는지 확인하거나, 화면에 보이는 이벤트 정보를 탭해서 바로 캘린더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 속 악기 같은 물건이 궁금할 때는 ChatGPT와 연동된 질문 버튼을 눌러 “이 악기는 어떤 록 음악에 쓰였는지?”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Visual Intelligence는 앱 간 이동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이며, 개발자들은 App Intents API를 통해 앱 내 콘텐츠와 기능을 이 경험에 통합할 수 있습니다.
Apple Intelligence가 만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이번 WWDC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Apple Intelligence는 실시간 번역, 이미지 생성, 대화 요약, 자동화 도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합니다.
- Live Translation은 메시지, 전화, 페이스타임 등 모든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적용되어 언어 장벽을 허물고,
- Image Playground는 유저가 원하는 이미지를 스타일, 표정, 배경, 소품까지 조절하며 생성할 수 있도록 하며,
- Genmoji는 이모지 두 개를 조합하거나 설명 텍스트 기반으로 개성 있는 이모지를 만들어 메시지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모든 기능은 기기 내에서 처리되며, 프라이버시를 보장합니다.

Apple Watch의 진화 – watchOS 26
Apple Watch는 건강, 소통, 운동을 위한 필수 도구로 진화해왔고, 이번 watchOS 26에서는 새로운 디자인과 더불어 개인 맞춤형 경험이 강화되었습니다. 리퀴드 글래스 기반의 인터페이스는 스마트 스택, 사진 페이스, 제어 센터 등 전반적인 UI에 도입되어 더 생생하고 콘텐츠 중심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나만의 피트니스 트레이너, ‘Workout Buddy’
가장 주목할 기능은 ‘Workout Buddy’인데요. Apple Intelligence와 운동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운동 이력(예: 달린 거리, 심박수, 훈련 강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동기 부여를 해줍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두 번째 러닝입니다! 지난 6일 연속 무브 링을 채우고 있어요!” 같은 격려 멘트가 피트니스 트레이너의 목소리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스타일과 에너지를 골라 음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예측과 제스처 – 더 똑똑해진 인터랙션
스마트 스택은 위치, 시간, 사용자의 루틴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위젯을 자동으로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체육관에 들어가면 운동 시작 위젯이 나타나고, 통신이 안 되는 외부 환경에선 ‘BackTrack(경로 추적)’ 제안이 자동으로 뜨는 식입니다.
알림 볼륨도 주변 소음에 따라 자동 조절되며, 새로 추가된 손목 ‘휙’ 제스처로 알림을 닫거나 통화를 거절하거나 스택을 닫는 등의 행동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시지 앱 역시 라이브 번역, 배경 설정, 위치 공유 등 iOS에서 소개된 많은 기능들이 Watch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며, 새로운 ‘메모 앱’이 도입되어 손목에서 바로 메모하고 열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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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OS 26 – 거실에서 즐기는 몰입형 애플 경험
tvOS 26은 큰 화면에 어울리는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으로 재정비되어, 아이콘에 입체감과 빛 반사가 더해졌고, 전반적인 인터페이스가 더욱 생동감 있게 바뀌었습니다. Apple TV 앱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때도 재생 컨트롤이 화면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시네마틱한 포스터 아트로 탐색의 즐거움까지 더했습니다.
Apple TV+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강력하게 홍보되었고, TV가 절전모드에서 깨어날 때 ‘프로필’이 자동 표시되어 가족 각자가 자신만의 콘텐츠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tvOS에서는 ‘자동 로그인 API’를 통해 Apple 계정 기반 로그인이 앱 전반에 적용되어 로그인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Apple Music에서는 iPhone이 마이크처럼 작동해 TV로 자신의 목소리를 출력할 수 있고, 여러 명이 함께 큐에 곡을 추가하거나 이모지 반응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친구들과의 파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macOS 15, 정식 명칭: macOS Tahoe
macOS의 새 이름은 아름다운 자연에서 따온 Tahoe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아이콘, 위젯, 도크, 사이드바까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체 UI가 보다 입체적이고 현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투명해진 메뉴 바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어 센터, 사용자 지정 폴더 색상과 이모지까지 더해져 사용자가 맥을 진짜 내 스타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속성 강화 – 전화와 라이브 액티비티가 맥으로!
맥에서도 아이폰의 라이브 액티비티를 메뉴바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클릭하면 iPhone Mirroring으로 해당 앱을 열 수 있어 연결성이 극대화됩니다. 특히 iPhone의 전화 앱이 이제 Mac에도 기본 탑재되어, 즐겨찾기, 최근 통화, 음성 메시지를 맥에서도 바로 확인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여기에도 통화 스크리닝, Hold Assist, 라이브 번역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Spotlight는 이젠 단순 검색을 넘어서 ‘작업 중심 허브’가 되었습니다. 시스템 및 앱 액션이 통합되어 앱을 열지 않고도 이메일 보내기, 리마인더 추가, 팟캐스트 재생 등이 가능하며, 단축 키워드(예: SM = 메시지 보내기)로 빠른 실행도 가능합니다. 단축어 앱도 Apple Intelligence와 연계되어, 녹음 파일과 노트를 비교해 빠진 내용 정리하기 같은 고급 자동화도 가능합니다.
게임 전용 앱이 맥에도 도입되어, 보유한 모든 게임을 한 곳에서 정리하고, 컨트롤러 클릭 한 번으로 게임 오버레이를 띄워 설정을 조절하거나 친구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Metal 4는 고급 렌더링 기술을 포함해, Apple Silicon 기반의 고성능 게임을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Swift Assist는 이제 자연어로 코드 작성과 수정, 디버깅을 도와주며, ChatGPT 모델 연동도 가능해졌습니다.

VisionOS 2 –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챕터
Vision Pro를 위한 VisionOS 2는 공간적 상호작용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위젯이 3D 공간 속에 떠 있으면서도 고정되어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Spatial Scene’은 2D 사진을 AI가 분석해 다중 관점으로 재구성하며, Photos 앱은 물론 브라우저나 Zillow 같은 앱에서도 공간감 있는 콘텐츠 탐색이 가능해졌습니다.
페르소나 기능은 이제 피부 질감, 속눈썹, 머리카락 등 디테일까지 살아난 현실적인 아바타로 개선되었으며, Vision Pro를 착용한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콘텐츠를 즐기거나 협업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게스트 프로필’ 기능이 추가되어 공유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보호 콘텐츠 API’는 민감한 정보가 특정 사용자만 보이도록 제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새로운 입력 장치와 콘텐츠 생태계
로지텍과 협업해 Vision Pro 전용 3D 드로잉 장치인 ‘Logitech Muse’를 도입했고, 소니의 PlayStation VR2 Sense 컨트롤러 지원도 발표되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 GoPro, Insta360, Canon과의 협력을 통해 180도·360도 공간 영상 콘텐츠 재생도 지원하며, 웹 페이지에 3D 오브젝트를 삽입해 ‘공간 웹’ 개념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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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OS 26 – 대격변의 시대
iPadOS 26은 디자인은 물론 멀티태스킹, 파일 관리, 콘텐츠 제작 등 모든 면에서 대규모 개선이 있었습니다. 락스크린, 앱 아이콘, 위젯 등 iOS 스타일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iPad만의 특징에 맞춘 새로운 윈도잉 시스템이 도입되어 여러 앱을 자유롭게 띄우고 크기를 조절하며 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posé, 타일 정렬, 메뉴 바 등 Mac 유저에겐 익숙한 기능들이 iPad에 맞춰 재설계되어 적용되었습니다.
고급 마이크 선택, 앱별 오디오 입력 설정, 음성 격리, AirPods 기반 고음질 녹음 기능 등이 새로 도입되어 아이패드로도 스튜디오급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로컬 캡처’ 기능을 통해 영상통화 중 자신의 음성과 화면을 고화질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 작업 처리도 가능해져, 무거운 영상 렌더링을 돌리면서 다른 앱을 사용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Apple Intelligence와 통합 생태계의 완성
WWDC 2025 키노트의 마지막 파트는 Apple Intelligence가 장식했어요.
보다 업그레이드 된 Apple Intelligence는 아이폰,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 비전 프로—모든 디바이스에서 Apple Intelligence가 ‘바로 거기, 필요한 순간에’ 작동하며,
- 라이브 번역으로 언어 장벽을 넘고,
- 비주얼 인텔리전스로 앱 안의 정보를 즉시 탐색하고,
- 운동 중엔 워크아웃 버디가 격려를 해주며,
- 단축어와 쇼트컷으로 일상을 자동화하고,
이 모든 게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기반에서 실행됩니다.
애플은 기술을 뽐내기보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녹여낸 점을 다시 강조하는 것이죠.
개발자와 함께 만드는 미래
개발자들을 위해서는 Foundation Models 프레임워크를 공개하여, Apple의 AI 모델을 텍스트 혹은 Swift 구조화 데이터 형태로 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pp Intents로 앱의 기능을 시스템 전반에 노출시키거나, Visual Intelligence와 단축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wift와 SwiftUI는 더 쉽게, 더 현대적으로 개선되었고,
특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리퀴드 글래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앱의 비주얼까지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지원하는 Icon Composer 툴도 제공됩니다.
Xcode에서는 코드 자동완성이 더 똑똑해졌고, Swift Assist에 자연어 기반 ChatGPT 모델을 통합하여 개발자가 코드를 말로 작성하거나 디버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 쿡은 이것이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크리에이터가 이전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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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Apple Intelligence가 어떻게 각 플랫폼을 더 강력하고 유용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이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더 직관적이고 즐겁게 만드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애플의 모든 플랫폼을 더 매끄럽고 즐거운 방식으로 발전시켜왔는데요, 이제 개발자 여러분과 함께 이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앱을 만드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매일매일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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