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3월 17th, 2021 at 05:20 오후
오늘의 웬뉴 인사이트 주제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입니다. 워라블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수도, 혹은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지만,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일의 생산성과 자기 계발에 상관없이 개인 삶의 질에만 집중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진정한 워라밸이 아니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의미일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마존의 CEO가 워라밸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2018년 한 시상식에서 신입사원들에게 한 당부가 화제가 되었었죠. 그는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찾으려 하지 말라.”라고 말했는데요.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찾으려 한다는 것은 한 쪽을 희생해야 하는 거래관계를 기정사실화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 이어서 그는 “워크 라이프 하모니”를 강조했습니다. 행복한 삶과 좋은 업무 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 것이에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설거지할 시간까지 꼭 지키는 그가 말한 일과 삶의 조화는 워라블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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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워크&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워라밸 NO! #워라블 YES!
삶과 일의 모든 요소들을 스스로 100% 통제할 수는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일과 삶을 분리하는 워라밸보다는 일과 삶이 자연스럽게 블렌딩 되는 워라블이 더 큰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휴식 시간에 하는 일 (예컨대 서점에 가는 일) 등이 곧 일의 아이디어가 되고 이는 곧 휴식이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 이상적인 워라블인 것이죠. 워라블을 제대로만 해낼 수 있다면 충분한 휴식과 동시에 생산적인 업무 역량도 가질 수 있으니, 왜 일잘러들이 ‘워라블’을 실행하려고 하는지, 커리어 전문가들이 ‘워라블’을 추천하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워라블이 산업에 미친 영향? #공유오피스의 약진
워라밸 열풍에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나왔던 것처럼, 워라블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이미 등장하고 있는 듯 합니다. 대표적으로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공유오피스가 있는데요.‘오피스 내에서 일과 생활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그들의 강점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새 공유 오피스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PT존, 어린이집, 택배 발송, 무인 매점까지 모두 있다고 하는데요. 공유오피스 뿐만 아니라 워라블러 들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가 앞으로도 출시되지 않을지 기대해봅니다.
나도 이미 워라블 중? Check-list
혹시 이 중에 3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당신도 워라블 중인 제프 베조스 타입!
① 서점에 가면 내 직무와 관련된 분야, 신간에 눈이 간다
②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를 일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한다
③ 부업을 주업으로 삼는 꿈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④ 샤워하다가, 자기 전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적어두곤 한다
⑤ 취미로만 여겼던 일들을 원데이 클래스 등으로 누군가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니 내 덕질도 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feat.탈*, 클래*101, 콜*소 등)
* 본 내용은 웬뉴 에디터가 임의로 작성한 것입니다.
일과 삶의 분리를 강조하던 워라밸보다는 휴식과 업무의 유기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중시하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 시대가 한발짝 다가온 것 같아요. 개인의 시간을 중시하다가 조직에 소홀해지거나, 일과 개인의 시간을 쪼개느라 스트레스 받으며 업무도 놓쳐가던 직장인들에게 워라블은 좋은 탈출구로 보여요. 모두가 행복한 일과 삶의 조화를 누리는 그 날까지. 여러분 모두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 워라블을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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