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성장하는 직원을 만드는 힘, 기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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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12월 18th, 2020 at 07:17 오후

기업교육 을 통해 매일 단단해지는 마케터 홍정림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그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편이다. 

할게 많은건 알겠지만 뭐부터 해야할지, 어떤 플랫폼이 좋은지 알겠지만 어떻게 활용할지 막막할 뿐이다.

하지만 여기 스타트업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고군분투하고있는 마케터가 있다.

학습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고스트키친의 홍정림 마케터를 만나,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는지 알아보자 🙂 

안녕하세요, 고스트키친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정림입니다.

고스트키친은 공유 주방으로서 ‘외식 시장 영업을 지속 가능하게’라는 모토를 가지고, 사업 확장을 하고 싶은 사장님들이 저렴한 초기 비용으로 배달 시장에 안착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공유 주방 서비스는 1년이 채 안 된 따끈따끈한 서비스입니다. 내부에서 마케팅팀 체제가 생긴 지도 얼마 되지 않았어요.

이제 막 방향을 잡고 목표를 세우고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은 모든 미디어 채널이 실험 단계에요.

지금까지는 페이스북을 블로그를 통해서 홍보를 했다면, 이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사진 콘텐츠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유튜브를 통해서 사장님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타깃을 잡고, 가설을 세우고, 채널을 발굴하는 일 등 매일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마케팅이 처음인 마린이(=마케팅 어린이)입니다. 원래 데이터를 보는 일을 하고 있다가 조직이 개편되면서 마케팅 팀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팀장님이 들어오시면서 팀의 방향이 잡히고 있지만, 마케팅 팀 자체가 없던 시절엔 스스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했었죠.

어떤 이미지와 문구가 먹히는지 나름 분석하면서 업무를 진행했지만 모든 결과 하나하나가 저에겐 물음표였어요.

항상 무언가를 할 때마다 ‘이게 맞는건가?’,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죠.

회사 내에도 제가 진행하고자 하는 업무들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줄 수 있는 분이 없어서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스타트업은 전공과 다르거나,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직무를 경험하는 경우를 쉽지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업무가 처음이다 보니 어디서부터 학습을 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관련 강의를 듣더라도 이론을 어떻게 내 일에 접목하지?라는 의문이 드는 것 같아요.

다행히 조직에서는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습이나 강의를 제안하면 지원을 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혼자 마케팅을 할 때 조직에서 패스트캠퍼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MAX 올인원 패키지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해줬습니다.

강의 수가 많다 보니 처음부터 차례대로 보지는 못했어요. 대신 업무를 시작하면서 모르는 부분의 강의만 골라서 들었죠.

디지털 마케팅이 뭔지에 대한 이해를 쌓은 다음’ 인스타그램 채널은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하는지, 검색 엔진 마케팅은 뭔지’ 이렇게 필요한 부분 먼저 수강했어요.

지금은 다행히 팀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팀장님이 계셔요. 하지만 저는 마케팅이 처음인지라 팀장님의 말을 전부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마케팅 용어나 채널 등이 너무 생소했죠. 그래서 팀장님께서 하시는 ‘말이라도 알아듣자’라는 심정이에요 (웃음)

마케팅의 기본적인 이해부터 블로그 글쓰기 등 스킬셋을 장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조직 내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 도입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팅 관련 전체 강의를 계속해서 수강할 수 있고, 10분 내외이다 보니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보통 10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서 강의 콘텐츠 제목을 보고 ‘아 이거 도움되겠다’라고 생각한 강의부터 골라서 듣는 편이예요.

지금은 블로그 포스팅, 홍보/기획 파트의 업무를 맡고 있어서 SNS 채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필요한 강의를 찾아 듣고 있습니다.

고스트키친은 자신의 아이템이 확실하고 음식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장님이 시장에 나가기 전 빠르게 테스트하고 이후 더 좋은 음식점과 브랜드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마케팅팀은 이러한 고스트키친의 가치를 더 많은 예비 사장님과 그들의 음식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이전에는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고스트키친을 알리는 액션만 했다면 이제부터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해서 입점해 있는 사장님들이 만드신 음식 등을 소비자들이 보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 분야에서 경력이 짧거나, 다른 직무와의 협업이 많은 스타트업 직원분들에게 추천해요. 

특히, 사수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더더욱요. (웃음) 일단 지금 당장 눈앞의 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콘텐츠 안에 다 있거든요.

저와 저희 팀은 고스트키친의 가치를 더 많은 분이 알리기 위해 노력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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