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메가 트렌드입니다. 소설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가상공간은 이제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되고 있죠. 메타버스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놀이터이자 새로운 소셜 미디어가 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퉈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광고, 마케팅 뿐일까요? HR에서도 메타버스를 빠르게 접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환경과 조직 문화가 빠르게 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HR과 메타버스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다채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 사례가 많고, 임직원들 및 신규 입사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도 접목해보면 좋을 4가지 레퍼런스를 확인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5초 미리보기
1. 컴퓨터 속 가상 공간에서 개최되는 채용설명회
2. 이제 출근이 아닌 접속! 가상회사
3. 방역 조치가 필요 없는 임직원 교육
4. 우리 회사는 첫 출근도 남다르죠! 신입사원 연수
HR 메타버스 활용 사례 4가지
1. 컴퓨터 속 가상공간에서 개최되는 채용설명회
이전에는 채용 시즌이 되면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기업과 구직자가 소통하는 모습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큰 부담이 되면서, 행사의 진행 방식도 크게 변하고 있죠. 영상통화나 유튜브 라이브 등을 활용하여 진행되던 행사가 더욱 발전하여 가상공간에서 개최되기도 하는데요. SK텔레콤과 사람인 그리고 LG이노텍까지 IT, 제조업 등 산업을 불문하고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프라인 행사와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인사 담당자나 현업 실무자가 구직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고,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죠. 구직자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주도적으로 얻을 수 있어 유익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문화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이제 출근이 아닌 접속! 가상회사
가상 공간으로 출근하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2021년 2월부터 현실 세계의 사무실 출근을 없애고, 영구 재택근무로 전환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재택근무에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직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컴퓨터 속 회사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가상 공간에 강남의 빌딩을 옮겨놓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출근하고 있죠. 다른 캐릭터에 다가가거나, 회의 장소로 가면 얼굴을 보고 회의를 하거나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생산성과 업무효율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자율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자유로운 문화 덕분에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겨 입사 지원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3. 방역 조치가 필요 없는 임직원 교육
비대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임직원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사교육담당자들의 고민도 시작되었습니다. 교육자와 학습자 간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수강생들이 교육에 집중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죠. 패스트캠퍼스 기업교육팀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도입하여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온라인 오피스 솔루션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을 설계했습니다. 학습자는 가상 강의장에 모여 강의을 듣기도 하고, 스터디룸에서 다른 수강생들과 모여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죠. 이를 통해 교육자와 학습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는 것은 물론,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대면교육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수강생에게 색다른 교육 경험을 제공하여 교육의 흥미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추후 콘텐츠에서 생생한 메타버스 활용 후기와, 장단점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공유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4. 우리 회사는 첫 출근도 남다르죠! 신입사원 연수
신입사원 교육은 다른 교육보다 팀 프로젝트나 체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신입사원 연수의 목적이 갓 조직의 일원이 된 신입사원들이 회사 구성원들과 빠르게 유대감을 쌓고, 조직 문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여러 명이 모이기 힘든 지금, 기업들은 연수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고 있을까요?
네이버는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활용했습니다. 제페토에 네이버 사옥을 3D로 구현하여 신입사원들이 사옥을 둘러보고, 동기들과 만나 아바타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과제를 주기도 했죠. LG화학은 앞서 소개했던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현실의 교육센터와 비슷한 환경을 재현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아바타로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회사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상사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가상세계에 우리 회사만의 특징적인 환경을 담거나, 가상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이벤트를 기획한다면, 대면하지 않고도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보수적인 산업군에 속한 회사라면, 딱딱한 회사 이미지를 깰 기회가 되겠죠. 메타버스를 통해 신입사원에게 우리 회사만의 남다른 인상을 남겨보세요.
메타버스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도입 목적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쉽게 와 닿을 겁니다. 회사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소통’ 입니다. 가상공간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들일지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서로 돕기도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죠. 직접 만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메타버스는 구성원 간의 매개체가 되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 완벽하게 구현하고, 사용자를 적응시키는 데 시간이 걸릴지라도 기술에 열린 자세로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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