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장려 중인 10개 외국 기업에 대해 알아봅니다.
코로나 19가 유행한지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혔는데요.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되고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부터 승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전처럼 매일같이 출근하는 환경에 놓이게 될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 중 어떤 업무 방식을 선호하나요?
IBM에서는 코로나 19로 도시가 폐쇄되었던 기간 동안 미국의 25,000명의 근로자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직원의 54%는 재택근무를 선호
- 75%는 최소한 파트타임으로 재택에서 근무하기를 희망
- 40%는 선택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
재택근무를 경험했다면 놀라운 일은 아닐 텐데요. 출퇴근 시간 감소, 워라밸 등 다양한 특혜는 직원을 더 행복하고 생산적으로 만들죠.
CEO, CFO를 포함한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은 2020년에 사무실을 축소하고 원격 툴을 통해 협력할 때의 장점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317명의 CFO와 재무팀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가트너의 설문 조사의 결과를 따르면,
- 74%는 코로나 19 이후 직원의 5% 이상을 재택근무로 전환할 생각을 갖고 있음
- 약 25%는 최소 20% 이상의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를 희망
- 5% 이상이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원한다’라고 응답
이에 오늘은 재택근무를 장려 혹은 허용하는 유명한 해외 기업의 사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외 기업은 현재 어떤 재택근무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재택근무를 장려 중인 10개 외국 기업
구글 Google
구글은 지난 3월 선도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최근 21년 9월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에도 주 3회 출근 모델을 실험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21년 7월까지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고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을 6단계로 나눠 준비 중인데요.
6단계는 1단계 폐쇄, 2단계 재택근무 필수, 3단계 재택근무 권장, 4단계 개방 테스트, 5단계 제한적 개방, 6단계 정상화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한 업데이트된 재택근무 정책에 따르면 코로나 19를 끝나도 대부분 직원이 근무 시간의 50% 미만을 시간과 요일을 정해 재택근무를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트위터 Twitter
트위터 CEO인 Jack Dorsey는 코로나 19 이전인 2018년에 몸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그 생산성을 직접 경험했는데요. 그 이후로 재택근무를 장려해 왔다고 합니다.
오히려 코로나 19가 재택근무 정책을 가속화하는 매개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Facebook
Mark Zuckerberg는 향후 10년 내에 직원의 절반을 재택근무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집에서 근무할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생산성이 높았다”라고 말하며 재택근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채용 방식부터 급여 체계까지 모두 고려한 것으로, 이로 인해 지역별로 급여가 상이할 것이 조금은 우려되는 바입니다.
슬랙 Slack
코로나 19로 인해 업무 툴로 더욱 주목받은 슬랙. 슬랙 또한 직원들에게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 많은 재택근무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닐슨 Nielsen
리서치 대표 회사 닐슨은 직원들이 미래에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에는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뉴욕시 사무실을 팀 회의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 Master Card
전 세계 금융기관, 기업, 카드 소지자 및 가맹점 사이에서 가장 빠른 글로벌 페이먼트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마스터카드는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이 안심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틀라시안 Atlassian
아틀라시안은 2017년에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인 Trello를 4억 2천5백만 달러에 인수한 후 재택근무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2020년 3월에는 300명 이상의 재택근무자들을 추가 채용하고 신규 입사 시 재택근무에 필요한 모니터, 노트북 등 장비 마련에 1,000불을 지원하는 등 선진적인 재택근무 정책을 펼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가트너의 경우 코로나 19 이후에도 직원의 최대 41%가 원격 근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멘스 Simens
글로벌 산업 전기 공학 및 전자 분야 선도 업체인 지멘스는 직원 14만 명이 7일 중 2~3일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문 출처: We Work Remo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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