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AI 앱’이라는 키워드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그 중심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ChatGPT가 있다. 그런데 만약,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23살 청년이 단 100달러로 만든 앱으로 수개월 만에 수억 원을 벌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본 글은 아래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어떻게 AI와 소셜미디어, 실행력, 그리고 철학적 가치관이 결합되어 하나의 사업이 되는가를 다룬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도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품게 될 이 이야기는, 단순한 앱 성공 사례를 넘어 오늘날 ‘창의적 실행’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준다.
<영상 출처> [Brett Malinowski] The 23-year-old That Made $2.4M with His FIRST App
[ 목차 ]
- GPT 앱의 탄생과 초고속 성장 전략
- UMAx로 이어진 확장과 진화
- CI 스튜디오 모델과 ‘Apex’라는 다음 단계
- 윤리적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철학
- 자기계발과 자연, 그리고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
1. GPT 앱의 탄생과 초고속 성장 전략
■ 기술 없이 시작한 앱, RZ GPT의 출발
비개발자였던 한 청년이 친구의 데이팅 앱 대화를 돕기 위해 만든 간단한 도구가 바로 RZ GPT의 시작이었다. 메시지를 캡처해 ChatGPT를 통해 더 매력적인 답변을 생성해주는 아이디어는 단순했지만, 문제 해결의 본질을 정확히 짚었다. OCR을 통해 메시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이를 사전 정의된 프롬프트와 함께 API로 보내는 방식. 개발 경험이 없던 그는 ChatGPT에게 물어가며 앱 전체를 완성해 나갔다.
100달러의 초기 투자로 완성된 이 앱은 인증이나 보안도 없는 상태였지만, 실제 사용자에게는 “그냥 작동하는” 앱으로 충분했다. 중요한 건 완벽이 아닌, 당장의 문제 해결이었던 것이다.
■ 틱톡 마케팅이 불러온 첫 번째 폭발
이 앱이 단기간 내에 대중의 주목을 받은 데에는 소셜 미디어, 특히 틱톡 마케팅의 역할이 컸다. 그는 ‘Riz 콘텐츠’라는 트렌드를 발견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했다. Riz란 대화에서의 매력을 의미하는 밈으로, 많은 남성 인플루언서들이 여성과의 대화를 자랑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었다. 이 문화에 앱의 기능을 얹은 두 개의 짧은 영상은 단 1주일 만에 20만 다운로드와 8만 달러의 수익을 만들어냈다.
앱은 무료로 시작하지만 일정 크레딧 이상 사용 시 요금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이 모델은, 가볍게 시도한 사용자를 유료 사용자로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었다.
■ 팔로워가 아니라, ‘참여율’이 관건이다
많은 이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 하면 ‘팔로워 수’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그는 실제 실험을 통해 ‘조회수’와 ‘참여율’이 더 중요하다는 걸 체득했다.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도 낮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고, 반대로 무명의 크리에이터가 폭발적인 리치를 낼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소규모 프로모션으로도 수백만 노출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이후 UMAx와 CI 프로젝트에서도 반복되는 마케팅 전략이 된다.
전략 기준 | 전통적 접근 | RZ GPT 성공 전략 |
---|---|---|
기준 지표 | 팔로워 수 중심 | 참여율 중심 |
마케팅 대상 | 대형 인플루언서 |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
비용 효율 | 낮음 | 매우 높음 |
확산 속도 | 느림 | 빠름 |
■ ChatGPT, 실시간 튜터로의 활용
기술 배경이 없던 그는 ChatGPT를 개발 파트너처럼 사용했다. Swift UI 사용법, 상태 변수 관리, 앱스토어 등록 절차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대화형으로 해결해 나갔다. 디자인은 Figma로 진행했으며, 이 또한 ChatGPT의 도움을 받아 학습하며 병행했다.
그에게 ChatGPT는 ‘답변 기계’가 아니라 ‘실행 도우미’였고, 앱 하나를 완성하는 데 있어 부족한 기술을 채워주는 동료였다. 이 접근은 “GPT는 능동적인 실행 보조자일 수 있다”는 개념의 실제 사례가 되었다.
■ 완벽보다 출시, 실패보다 학습
초기 앱은 보안이 부실했고 API 키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지만, 그는 일단 시장에 던져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고, 오히려 빠른 론칭이 큰 성공의 열쇠가 되었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완벽한 MVP’를 만들려다 시작도 못하는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그는 “우선 작동하고, 유저가 원하는지 확인한 다음, 천천히 고치자”는 전략으로 밀고 나갔다. 이 철학은 이후 모든 프로젝트의 공통 기반이 된다.
2. UMAx로 이어진 확장과 진화
■ Looksmaxing 트렌드와 GPT Vision의 결합
RZ GPT의 성공 이후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틱톡을 다시 탐색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Looksmaxing’이라는 트렌드였다. 이는 외모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자기관리 운동으로, 특히 남성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었다. 그는 이 트렌드에 GPT의 비전 모델을 접목하면 사용자에게 AI 기반 외모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존 외모 평가 앱들이 단순한 점수만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UMAx는 사용자에게 피부, 턱선, 눈썹 등 세부 항목별 분석과 실질적인 개선 팁을 제공했다. 이로써 UMAx는 단순한 외모 채점 앱이 아닌, AI 코치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 최소 기술로 구현한 강력한 경험
UMAx는 Swift UI와 AWS를 사용해 구축됐으며, 핵심 기능은 REST API와 사전 서명된 URL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 앱에서 사용자는 셀카 한 장만 업로드하면 GPT Vision 기반으로 외모 점수를 받고, 10점 만점의 매력도와 함께 구체적인 조언을 받는다.
예를 들어, 턱선이 부족한 사용자에게는 ‘아랫턱 강화 운동’이나 ‘해당 부위 전용 마사지’ 등의 팁이 제공되며, 피부 상태에 따라 스킨케어 루틴이나 식단 조정 팁이 따라온다. 앱은 이처럼 간단하지만 실제로 실행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만족감을 줬고, 높은 리텐션으로 이어졌다.
■ 매출과 커뮤니티 성장의 병행 전략
UMAx는 출시 첫 달에 약 10만 달러, 두 번째 달에는 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에는 월 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달성했고, 이는 앱 자체의 기능보다 소셜 미디어와의 커넥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히 바이럴 광고에 그치지 않고, 외모 개선에 진심인 사용자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여기에 인플루언서와의 파트너십을 더해, 앱의 기능을 실제 체험해보는 방식의 리뷰 콘텐츠를 제작했고, 이는 타겟 사용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자기계발을 돕는 앱으로의 진화 가능성
UMAx는 단기적으로 looksmaxing 트렌드를 타고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가 생각한 더 큰 비전은 자기계발 전반을 돕는 AI 코치 플랫폼이었다. 외모는 단지 입구일 뿐이고, 나아가 정신 건강, 운동, 식습관, 감정 관리로 이어지는 개인 성장 여정을 함께하는 앱으로 UMAx를 발전시키고자 했다.
또한, 그는 ‘내적 통제감’을 강조했다. 즉, 사용자가 자신의 외모나 인생을 외부 조건 탓이 아닌,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 UMAx는 기술적으로는 간단했지만, 메시지와 철학이 명확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
단계 | 사용자 행동 | 시스템 처리 | 결과 |
---|---|---|---|
1단계 | 얼굴 사진 업로드 | GPT Vision 분석 | 외모 점수 도출 |
2단계 | 결과 확인 | 개선 조언 자동 생성 | 피부, 턱선 등 피드백 제공 |
3단계 | 실천 | 없음 | 습관 개선 통한 변화 체험 |
3. CI 스튜디오 모델과 ‘Apex’라는 다음 단계
■ 앱 스튜디오 ‘CI’의 운영 방식
RZ GPT와 UMAx의 성공은 단발성 프로젝트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개의 소규모 앱을 빠르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팀 기반 구조를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CI(Creative Infrastructure) 스튜디오 모델이다.
CI는 스타트업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앱 개발 공장에 가깝다. 디자인은 Figma, 마케팅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개발은 Swift UI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구성원 각자에게 명확한 역할이 있다. 개발자는 구현, 디자이너는 흐름 정리, 마케터는 콘텐츠 제작. 이들은 짧게는 며칠, 길어도 몇 주 안에 MVP 앱을 완성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판단을 내린다.
CI는 한 달에 $30만, 연간 $300만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기존 스타트업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유연한 구조를 보여준다. 단일 앱에 목매지 않고, 시장과 유행에 따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 다음 챕터를 향한 준비, Apex의 등장
하지만 그는 이 구조만으로는 ‘장기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앱은 자동화되고 수익도 꾸준히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인가?”**라는 의문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질문은 결국 **새로운 프로젝트 ‘Apex’**로 이어진다. Apex는 단순한 앱이 아니다. 창업자 개인의 철학이 반영된 커뮤니티 기반 자기계발 플랫폼이며, 자극적이고 소비 중심의 문화 대신 내면의 성장과 실천을 강조하는 서비스다.
그는 Apex를 통해, 지금까지의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더 깊은 가치에 쓰고자 한다. 예를 들어 looksmaxing이 외모를 다뤘다면, Apex는 정신적 성장, 습관 개선, 자연과의 연결을 중심에 둔다.
■ 스튜디오 모델의 장점과 한계
CI의 성공은 뚜렷하지만, 그 역시 ‘천장’을 느꼈다. 반복적인 앱 제작, 수익 중심 사고, 빠른 실행의 이면에는 창업자가 진정으로 추구하고 싶은 깊이가 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Apex는 CI보다 더 느리고 깊은 접근을 택한다. 속도보다는 지속성,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 임팩트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그는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하지 않고, CI로 벌어들인 수익을 직접 투입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동시에 비영리적 방향을 고려해 B Corp 인증도 추진 중이다.
■ 브랜드가 아닌 메시지 중심의 조직
Apex가 지향하는 조직 문화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강력한 메시지와 세계관을 중심에 두고, 각 구성원이 그 철학에 공감할 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그는 기존 스타트업의 ‘그로스 해킹’보다, 철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커뮤니티 빌딩을 지향한다. 이는 동시에, 사회에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려는 하나의 미디어 엔진이기도 하다.
4. 윤리적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철학
■ 돈보다 중요한 윤리적 기준
그는 앱을 운영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여러 유혹적인 기회와 마주쳤다. 예를 들어, 외모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거나, 사용자 데이터를 교묘하게 활용한 리타게팅 광고를 통해 더 많은 매출을 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일관되게 **“이건 내가 하고 싶은 방식이 아니다”**라는 기준을 지켰다.
그는 말한다. “사람들의 불안이나 열등감을 자극해서 돈을 버는 방식은, 결국 나 자신도 불편하게 만든다.” UMAx가 looksmaxing을 다루면서도 비교적 건강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철학 덕분이다. 그는 이윤 극대화보다 자기 신념에 부합하는 방향을 우선시했다.
■ 도덕적 한계를 설정하는 창업자의 태도
OnlyFans 관리자 플랫폼, 스포츠 도박 앱 등 고수익이 보장되는 모델은 많았지만, 그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내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 서비스를 추천할 수 없으면 만들지 않는다.” 이 기준은 비즈니스의 방향성뿐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 전체를 관통하는 태도다.
이러한 입장은 단기적으로는 성장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와 커뮤니티 충성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그리고 이런 신뢰는 마케팅 지출 없이도 바이럴을 만드는 핵심 자산이 된다.
■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의 중요성
그는 단순히 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연결되고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했다. UMAx 사용자가 자신의 변화를 공유하거나, 서로 조언을 주고받는 커뮤니티가 바로 그 시작이었다.
Apex는 이 비전을 더 확장한 형태다. 콘텐츠는 자극적이기보다 사유할 수 있는 주제, 꾸준한 실천, 실질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상 하나를 통해 자극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한 자기계발 루틴이 만들어지는 공간. 그는 그걸 “인터넷 속에서의 건강한 생활관습”이라 부른다.
5. 자기계발과 자연, 그리고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
■ 마음·몸·영혼의 균형이라는 철학
그의 사업 철학은 단지 ‘돈을 버는 방식’이 아니다. 그 바탕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질문이 있다. 그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키워드는 mind, body, spirit. UMAx와 Apex 모두 결국은 사람이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가꾸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 위에 세워져 있다.
그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통해 외부로부터 압박을 받는 지금의 인터넷 환경에서, 사람들이 내면을 돌보는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Apex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으로 탄생했다.
■ 자연에서 찾은 창의성과 명료함
의외로, 그의 창업 여정에 큰 영향을 준 공간은 도시가 아닌 자연이었다. 그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항상 산책하거나, 숲속에서 며칠 머물며 생각을 정리했다. “자연은 내게 과잉 자극 없이 사고를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 말한다.
이러한 자연 중심 철학은 Apex 콘텐츠에도 반영된다. 뇌과학과 심리학에서도 녹색 공간이 사고력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으며, 그는 이를 생활에 통합해 팀원들에게도 유사한 환경을 제안한다.
■ 돈은 수단, 진짜 목표는 자기 실현
어린 시절부터 창업과 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어느 순간 깨달았다. “돈은 원하는 삶을 사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삶이 공허해진다.” RZ GPT와 UMAx로 수백만 달러를 벌었지만, 그는 더 이상 수익 그 자체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 “자기계발은 단순한 성과 향상이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을 따라갈 수 있게 돕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기 주도적인 사람들끼리 연결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
Apex는 그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이며, 그 안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시작되고 있다. 더 나은 몸을 위한 루틴, 깊이 있는 독서 커뮤니티, 자기 성찰 워크북 등이 그 예다.
GPT로 수익화 앱 만들고 싶다면? 딱 맞는 강의가 여기에! ↓